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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오재원 훈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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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오재원 훈계?

아르느 2017. 6. 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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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일 잠실 롯데-두산전 종료 후 그라운드에 도열해 팬에게 인사하는 시간. 이대호(35·롯데)는 반대편의 오재원(32·두산)을 먼저 불렀다. 마치 훈계하는 것 같았다. 이 상황은 TV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2. 이대호의 표정은 어두웠다. 단순히 롯데가 두산에 1-9로 패했기 때문은 아니었다. 매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리고 오재원을 앞에 두고 손짓을 하면서까지 무슨 이야기를 했다. 거의 듣기만 하던 오재원은 몇 차례 고개를 끄덕였다. 이대호의 지적에 오재원이 알겠다는 듯한 그림이었다. 
3. 오재원이 자신을 태그하지 않고 1루 혹은 2루로 송구해 3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태그 플레이가 잘못된 점은 아니다. 규칙을 어긴 것도 아니다. 설사 기분이 상했더라도 이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 장소와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 따로 둘이 풀면 됐다. 이대호와 오재원은 일면식이 없지도 않다. 둘 다 2015 프리미어12 및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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