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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이냐, 아니냐…‘지드래곤 USB’ 그것이 문제로다

아르느 2017. 6.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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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일 지드래곤의 새 미니앨범 ‘권지용’의 오프라인 매체가 USB로만 출시되는 가운데 이를 음반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음콘협)의 해석으로 논란을 모을 전망이다. 음콘협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인 음악차트인 가온차트를 운영하고 있다.

2. 현행 저작권법은 ‘음반’을 ‘음이 유형물에 고정된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USB도 LP나 카세트 테이프, CD 등과 같이 음악 저장매체의 역할이 가능해 음콘협은 당초 지드래곤의 앨범을 계기로 이를 음반으로 인정할 방침이었다. 

3. 하지만 지드래곤 USB는 실행을 시키면 특정 인터넷 사이트로 이동해 케이스의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다운로드 받도록 돼 있다. 이에 음콘협은 사실상 음원 다운로드 장치로 보고 음반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음콘협은 이를 ‘키노 앨범’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키노 앨범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앱을 이용해 음원과 뮤직비디오, 화보 등을 다운로드 받도록 제작된 신 개념 음반이다. 음콘협은 이를 음반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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